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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에르도안 박빙 선두, 과반 획득은 실패…28일 결선 투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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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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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튀르키예에서 치러진 '운명의 대선'이 결국 과반을 차지한 승자를 가리지 못한 채 결선 투표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새벽 선거 관리 당국의 공식 집계로 개표율이 90%를 넘어선 시점에서 결선 투표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튀르키예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연임에 도전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대선 개표율이 91.93%인 상황에서 득표율 49.49%를 확보했습니다.

양강 구도로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 에르도안 대통령 맞수로 나선 야권 단일 후보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공화인민당(CHP) 대표는 득표율 44.49%를 나타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앙카라에 결집한 지지자들 앞에서 "선거가 1차 투표에서 어떻게 끝날지 우리는 아직 알지 못한다"면서도 "우리 조국이 두 번째 투표를 바란다면 이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르츠다로을루 대표 또한 에르도안 대통령의 입장 표명 직후 결선 투표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주 뒤인 오는 28일 두 후보가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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