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당국의 규제 압박에 하락한 비트코인 가격이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15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만69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하루 전보다 0.13% 오른 가격이다. 다만, 7일 전 대비로는 7.02% 빠진 값이다. 이더리움 역시 24시간 전보다 0.14% 올라선 1797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비트코인 가격은 2만7000달러 아래로 떨어져 이날까지 회복하지 못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그 이유를 미국 당국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에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CNBC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암호화폐 시장 조성자인 제인 스트리트와 점프 크립토가 당국의 단속으로 가상자산 거래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소폭 반등을 하는 모양새이지만, 아직까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김남국 지갑은 여전히 베일 속...“거래현황 관련 자료는 없었다”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당이 꾸린 진상조사단에 핵심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탈당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쇄신의원총회 중간 브리핑에서 “김 의원이 탈당 의사를 전하기 전까지 조사에 협조해 일부 자료를 제출했지만, 시간 관계와 여러 상황 때문에 모든 요청자료가 제출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제출 요청된 자료 중 제출받지 못한 것이 상당히 존재했다”며 “이용 거래소, 전자지갑, 거래코인 종목, 수입 등 거래 현황과 관련해서는 제출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 진상조사단은 김 의원에게 보유 가상자산을 매각하라고 권유했다. 하지만 김 의원이 실제로 매각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이 가상자산을 매각했냐는 질문에 “관련한 보고는 오늘 없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자산 지갑 거래내역 분석 결과 지난해 1월 20일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총 2342건의 가상자산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자산 지갑은 개인이 코인을 보관하는 일종의 통장이다. 이 지갑을 거쳐간 코인종류는 45개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은 없었고 변동성이 크고 시가총액이 적은 알트코인(잡코인)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인넥스트, 올 하반기 블록체인 게임 5종 출시
라인넥스트가 웹3 게임 플랫폼 '게임 도시'에서 하반기 서비스할 게임 5종을 공개했다. 게임 도시 플랫폼은 오는 18일 공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해당 신작은 '스위트 몬스터 가디언즈' '베스트리아 더 라스트 오더' '로그라이크' '드로우샵 킹덤 리버스' '프로젝트 GD' 등을 포함한다. 단 한국·일본 등 일부 국가는 출시 대상 국가에서 제외된다.
라인넥스트는 이외에도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2차 신작 라인업을 하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 도시의 디스코드·트위터 계정을 열고 커뮤니티 오픈 행사도 마련한다. 오는 31일까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미션을 달성한 이용자에 프로젝트 GD의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보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그라비티-막시온, 블록체인 게임 '라그나로크 랜드버스' 개발
그라비티가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막시온과 '라그나로크 랜드버스'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라그나로크 랜드버스는 그라비티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웹 3.0 게임이다. 아이템 드롭 방식, 몬스터 난이도, 경험치 테이블 등 요소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에피소드 10.4 기준)과 차별화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용자는 라그나로크 랜드버스를 플레이하면서 획득한 아이템을 대체불가능토큰(NFT)화 할 수 있다. 또 해당 아이템을 막시온 장터에서 USD코인 기반의 아이온 토큰으로 구매·교환 가능하다.
그라비티는 이 게임과 암호화폐 지갑 메타마스크를 연동해 글로벌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라그나로크 랜드버스는 다음달 말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 한국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주경제=김민영·최은정 기자 min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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