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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G7 정상회담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서 中 '경제적 강압' 우려 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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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일본 히로시마에 모이는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이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미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G7의 공동성명에 '중국 관련 대목'이 포함될 것이며, 특히 '중국의 경제적 강압 사례'가 언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경제적 강압에 맞선 G7의 협력 방안도 문서로 제시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별도의 '경제 안보 성명'에 구체적인 대응 계획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적 강압'은 미국이 중국의 경제적 관행을 비판할 때 쓰는 표현으로 통상 중국이 경제적 역량을 활용해 자국과 갈등을 빚은 무역 상대국에 보복을 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우리는 미국과 중국 경제를 분리하려는 게 아니라 위험을 제거하고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G7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방문한 일본 니가타에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G7이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맞서 대응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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