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Pick] '쇼생크 탈출'처럼?…美 교도소, 흉악 범죄 죄수 2명 탈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교도소에서 죄수 2명이 감쪽같이 탈옥하는, 영화 '쇼생크 탈출' 같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ABC 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미국 필라델피아 산업교정센터에서 수감자 아민 허스트(18)와 나시르 그랜트(24)가 탈옥해 수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허스트는 총 4건의 살인 혐의로, 그랜트는 무기 및 마약 밀매 혐의로 수감 중이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같은 건물의 각기 다른 방에서 생활한 두 사람의 탈옥 방법은 교정 울타리에 구멍을 뚫는 것이었습니다.

교도소장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감자들이 감방 출입문이 열린 틈을 타, 교도소 담장을 둘러싼 울타리에 구멍을 뚫어 탈출했다"면서 "이들이 울타리를 절단하는 데 사용한 도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들은 7일 저녁 8시 30분쯤 탈옥했지만 교도관들은 다음 날 오후 3시에서야 이 사실을 알아챘습니다.

교도소장은 탈옥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이유에 대해 "교도소 담장에는 수감자들의 탈출을 알리는 경보기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해당 교도소의 교도관들은 "예산이 삭감되며 지난 몇 달간 경계 초소가 방치돼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교도소의 수감자는 법원 방문이나 병원 진료를 위한 외출이 허용돼왔었지만, 이번 탈옥 사건을 계기로 폐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한편, 필라델피아시는 "탈옥수들의 체포에 도움이 되는 정보에 최대 2만 5,000달러(한화 약 3,300여만 원)의 현상금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유튜브 '6abc Philadelphia')
전민재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