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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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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한국 알리기' 계속...서경덕 교수와 美 미술관 한국어 안내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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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배우 송혜교 씨가 서경덕 교수와 손잡고 또다시 '한국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엔 미국 유명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할 예정이다.

한국 홍보 전문가로 불리는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12일 인스타그램에서 "지난 12년간 (송)혜교 씨와 함께 전 세계 곳곳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3곳에 기증해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우리가 더 먼저 의기투합했던 일은 바로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하는 것이었습니다"라면서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을 시작으로, 보스턴 미술관, 캐나다 최대 박물관인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ROM),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 등에 기증을 해 왔습니다"라고 알렸다.

서 교수는 "이번에도 미국의 또 다른 유명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하게 됐습니다. 아무쪼록 한국어 안내서가 조만간에 다 비치된 후에, 정확히 어디인지는 다시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사실 이 일을 시작하게 된 배경은 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 가면 늘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등은 안내서로 잘 비치가 되어 있는데 한국어 안내서가 없어 자존심이 좀 상했습니다"라면서 "그렇다면 저라도 한번 나서서 만들어 보자 하여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한국어 음성 서비스를 유치한 후, 훗날 혜교 씨를 만나 오랫동안 이 일을 함께해 올 수 있게 된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튼 '서경덕 기획-송혜교 후원' 협업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이젠 미주를 넘어 유럽까지 한국어 서비스가 안돼 있는 곳을 찾아 열심히 만들어 보겠습니다. 늘 응원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송혜교 씨는 서 교수와 더불어 역사적인 기념일마다 해외에 남아있는 한국 유적지나 유명 관광 명소에 한국어 안내서 등을 기증하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 알리기에 일조하고 있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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