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대신증권은 12일 이마트에 대해 손익 개선에 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마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1354억원, 13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1분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도 -0.7%를 기록했는데 이 기간 휴일 수가 전년동기비 3일 부족하고, 대형 점포 리뉴얼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다.
할인점 GPM(매출총이익률·마진율) 개선은 1분기에도 계속됐으나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에너지 비용 등의 판관비가 오히려 증가한 점도 실적 개선의 발목을 잡았다. 매출은 감소한 가운데 판관비는 증가하면서 이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했다.
대신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할인점 손익이 크게 부진하면서 온라인 사업의 적자 개선이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했다. 대형 점포 리뉴얼이 2분기까지 마무리되고, 하반기 휴일 수가 전년대비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할인점 손익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높아진 물가 수준을 고려해 전사 손익 개선에 대한 눈높이는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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