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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테라' 권도형 재판서 보석 청구…"재산은 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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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가, 유럽 몬테네그로 법원에서 첫 재판을 받았습니다. 권 씨는 위조 여권을 사용했단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며 보석을 청구했는데, 재산 규모를 묻는 판사의 말에는 '한국에 아파트 한 채 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에 호송차가 도착하고,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측근 한 모 씨가 차에서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