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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는 미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에 대비해 '전시 상황실'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다이먼 CEO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채무불이행이 현실화할 경우 "미국에 재앙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JP모건은 미 정부 디폴트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매주 전시 상황실 회의를 소집하고 있으며, 오는 21쯤부터 매일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다이먼 CEO는 전했습니다.
다이먼 CEO는 "디폴트에 가까워질수록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정치인들에게 "제발 협상해서 합의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의회에 연방정부 부채한도 증액을 요구하고 있지만,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예산삭감을 전제로 한도를 증액할 수 있다며 맞서고 있어 양측은 아직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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