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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D리포트] '서산 부역 혐의 집단 살해'…유해발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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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중이던 지난 1950년 10월, 북한군이 후퇴하자 서산, 태안에서 부역 혐의를 받은 수천 명이 체포돼 구금됐습니다.

그리고 이 가운데 2천 명 가까이는 적법한 절차 없이 경찰에 의해 집단살해된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마을 치안대원이던 최 모 씨는 치안대가 체포 연행을 맡았고 경찰이 구덩이 속에 이들을 밀어 넣은 뒤 총을 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치안대원 이모씨는 트럭 한 대에 30여명을 실어와 총살했는데 20여일 간 계속됐다고 증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