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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유명 변호사가 차량 접촉사고 후 현장에서 달아나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 변호사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변호사가 몰던 승용차는 오늘(9일) 오전 11시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근처에서 주행 중이던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A 변호사는 별다른 조치 없이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A 변호사는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으로 다수의 방송에 출연한 이력이 있으며, 사고 당일 오전에도 한 방송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 차량의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A 변호사의 동선을 쫓고 있으며, 검거 후에 음주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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