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9일 주력 기술주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4거래일 연속 오른 채 마감했다.
지수가 2주일 만에 고가권에 진입한 만큼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해 추가 상승을 제약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8.13 포인트, 0.18% 올라간 1만5727.70으로 폐장했다.
1만5702.26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5635.90~1만5744.27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569.95로 21.58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금융주가 0.33%,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0.38%, 변동성이 큰 제지주 0.40% 올랐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1.45%, 식품주 0.46%, 석유화학주 0.15%, 건설주 0.27% 방직주 0.77%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175개가 상승하고 742개는 내렸으며 79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19%, 촹이 1.33%,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1.43%, 스신-KY 1.19%, 난뎬 2.31%, 웨이촹 0.20%, 리지 0.86%, 광다전자 1.55%, 반도체 설계개발주 0.30%, 유다광전 2.61%,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0.75%, 르웨광 0.48%, 징신과기 1.60%, 화숴 1.21% 상승했다.
중화펄프도 2.18%, 궈타이 금융 1.05%, 푸방금융 0.17%, 철강주 중국강철 0.17%, 자오펑 금융 0.58% 올랐다.
후이유(慧友), 융구(永固)-KY, 캉쿵(康控)-KY, 메이(美 吉吉)-KY, 자스다(佳世達)는 급등했다.
반면 화청은 5.50%, 신싱 0.31%, 중싱전자 6.33%, 페이훙 2.85%, 화신전자 3.04%, 신탕 5.24%, 위안징 전자 5.99%, 타이다 전자 0.49%, 롄화전자(UMC) 0.10%, 캉수 4.00%, 정룽 0.90%, 징화전자 3.11% 떨어졌다.
해운주 양밍도 0.33%, 항공운송주 창룽 0.18%, 전자부품주 궈쥐 0.79%, 타이완 시멘트 2.40%, 강철주 스지강 5.50% 내렸다.
싱퉁(星通), 잔위(展宇), 스취안(十銓), 레이후(雷虎), 딩잉 HD(定穎投控)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2103억7600만 대만달러(약 9조777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치제커우 부란터정2, 중화펄프, 췬촹광전(群創), 위안다 미국채 20정(正)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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