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일 일정 공개…“선박 진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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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중국이 9일 오후 3시(이하 현지시간)부터 11일 정오까지 동중국해 일부 해역에서 ‘군사훈련 활동’을 한다고 발표했다.
9일 중국 해사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저장(浙江)해사국은 전날 이 같은 일정과 함께 8개 지점을 연결한 해역 안에서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며 각 지점의 좌표를 공개했다. 저장해사국은 훈련 기간 훈련 해역에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해사국은 8일 0시부터 12일 24시(13일 0시)까지 보하이만 일부 해역에서 실탄 사격을 실시한다며 선박의 진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 말 한미정상회담과 7일 한일정상회담이 각각 열렸고, 이달 중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는 등 한미일 3각 안보 공조가 심화하고, 대만에 대한 미국의 추가적 무기 공급 계획이 외신을 통해 공개된 상황이라 중국의 훈련 동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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