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DES USA 학회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펩타이드·메신저리보핵산(mRNA)·유전자편집 분야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상업화까지 신약개발 전단계를 망라하는 세계 최대 학회다.
유전자치료제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서는 DS 생산공정 단계에서 타깃에 효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 유전물질 개발과 유전물질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생체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LNP 플랫폼 결합이 중요하다.
이에 더해 T-믹싱 등을 이용한 기존 LNP 제조시스템 대비 봉입률과 수율이 우수한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이 기술 기반으로 최적화된 유전물질 스케일업(Scale-up)을 구현하고 정제·농축을 수행하는 다운스트림 공정을 통합한 ‘IVL-GeneFluidic’을 개발했다.
인벤티지랩 공정개발 연구실 전경 |
기존에는 업스트림 공정과 다운스트림 공정이 분리돼 각 공정별 장비 제조사가 상이하거나 생산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인벤티지랩의 IVL-GeneFluidic처럼 다운스트림 공정을 단일 시스템에 통합할 경우 제조공정상 품질 유지, 손실 최소화, 수율 극대화 등에서 이점이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타깃 질환과 제형 특성에 따른 유연한 최적화 가능 △생산된 배치(Batch)의 일관성 보장 등이 가장 큰 장점이다.
회사는 추가적으로 플랫폼 기술 적용범위를 LNP에서 또 다른 나노전달체인 리포좀(Liposome)까지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시장에서 LNP에 특화된 위탁개발생산(CDMO) 공급이 부족한 만큼 대용량 제조시스템에 대한 국가 연구개발 과제 개발과 상업화에 대응해 IVL-GeneFluidic 플랫폼의 사업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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