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동 지역협력기구인 아랍연맹(AL)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의를 열고 2011년 연맹에서 퇴출됐던 시리아의 재가입을 승인했다.
알아사드 정권은 '아랍의 봄'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2011년 시리아에서 내전이 발발하자 반정부 시위대를 학살하고 야권 인사를 탄압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AL에서 퇴출됐다.
이 때문에 카타르 등 일부 아랍 국가는 시리아의 복귀를 여전히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
미국도 이날 시리아의 복귀에 어깃장을 놨다. 미국 국무부는 "시리아 내전을 해결하려는 알아사드의 의지에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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