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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자가 도주로를 막고 있던 경찰차까지 들이받은 뒤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50대 여성 운전자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6일) 저녁 8시쯤 광주 서구 양동의 한 교차로에서 경찰관들의 정지 명령에 응하지 않고 승용차로 순찰차를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A 씨는 출발지 근처인 광주 광산구의 한 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망쳤습니다.
A 씨는 이어 예상 길목을 막고 있던 경찰차까지 추돌했습니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최소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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