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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특별기획] 새로운 공항의 길, 코드명 'M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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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인천공항의 만렙 프로젝트
전 세계 56개국, 166개 도시를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 공항, 인천국제공항이 올해로 개항 22주년을 맞이했다. 2019년, 국제선 여객 수 세계 5위, 2021년, 국제선 화물 실적 세계 2위! 그런데, 월클 공항 '만렙'을 찍기 위해 인천공항은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이름하여 코드명 'MRO'!

#100조 황금시장, 항공정비산업을 잡아라
'MRO'는 유지(Maintenance), 수리(Repair), 개조(Overhaul), 이 셋을 합친 용어로 '항공정비산업'을 일컫는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MRO 시장은 100조 원대 규모로, 매년 5% 안팎의 성장세를 보이는 거대한 황금시장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항공업계는 그동안 매년 1조 원이 넘는 MRO 물량을 외국에 맡겨온 실정.
이렇게 뒤쳐진 MRO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도 팔을 걷어붙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스라엘 국영 항공우주산업(IAI), 미국 아틀라스 항공, 국내 MRO 업체 샤프테크닉스케이 등과 손을 잡고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거나 항공기를 중정비하는 대규모 기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드명 'MRO', 이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