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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5월은 가족 공연의 달…"아이들과 서커스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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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의달 5월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서커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외국의 유명 공연팀이 잇따라 한국을 방문하고 야외 서커스 페스티벌도 열립니다.

김수현 문화예술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서커스의 감초인 익살꾼 광대가 동화 같은 이 무대의 주인공입니다.

우리 시대 최고의 광대로 불리는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 쇼'.

해외 유명 연극상을 휩쓴 작품으로, 객석까지 눈보라가 몰아치는 엔딩이 유명합니다.

캐나다에서 온 서커스 '블리자드'는 제목처럼 무대를 하얀 눈 세상으로 만들며 고난도 곡예를 선보입니다.

서커스 예술가들이 가벼운 재료의 움직임을 연구해 만든 '에어플레이', 뉴욕 뮤지컬 페스티벌 연출상을 받았습니다.

[세스 블룸/아크로부포스 단원 : 키네틱 조각(움직이는 조각) 작업을 하는 다니엘 버첼과 협업해서 만든 장면들입니다.]

우크라이나 국립 서커스단장 마리아 렘네바가 이끄는 서커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한국을 찾아옵니다.

거리 예술로 사랑받는 서커스 공연들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야외 축제도 열립니다.

전직 자전거 선수가 펼치는 묘기와 일렉트릭 기타 연주가 어우러지는 공연,

[뱅상 바렝 : 거대한 세상 속의 한 개인이 삶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자기만의 비행을 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나무를 활용한 묘기로 현대인의 삶을 이야기하는 공연 등 국내외 참가팀의 14개 작품이 펼쳐집니다.

[박상현 : (연극을 전공하고 나서) 일반적인 연극보다 좀 재미있고 신체를 활용한 걸 찾다보니까 서커스란 장르를 찾게 되었고….]

5월을 수놓는 서커스 공연들은 단순한 볼거리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예술과 결합하며 새로운 공연 장르로 사랑받는 오늘의 서커스를 보여줍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VJ : 오세관)
김수현 문화전문기자(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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