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5기 방통위 마무리를 돕고, 새로 출범할 6기 위원회가 선임되면 잘 협의해 방통위가 책임과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통위원 선임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법학이 전공이고 판사, 변호사 생활도 오래 했다”면서 “KBS 이사직을 6년 간 수행하며 많은 방송 분야 교수들, 종사자들과 만나 최근 현안인 공영방송 지배구조 문제, 수신료 문제 등에 대해 많은 논의도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때보다도 10년이 지나서 방송통신 환경이 급변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방송이나 통신이 정치적인 갈등의 중심에 있으면 방통위 발전에도 저해된다”며 “세계가 변하는데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방통위도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검찰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변경에 관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한상혁 위원장과 관련해선 “검찰 수사로 이어진 기소 등 사법 리스크와 인사 문제까지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상임위원으로서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을 아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