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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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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산업용가스 생산 1위' 린데와 수소사업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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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김종기(왼쪽부터) 여수 부시장, 김영록 전남 도지사, 숀 더빈 린데 수석부사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대표, 김형일 ㈜한양 대표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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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이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생산 기업인 린데와 전남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수소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한양은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린데, 전남도와 함께 전남 여수시 묘도에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총 8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린데는 수소, 질소 등 산업용가스 생산 부문 세계 1위 기업으로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수소에너지 기업이다.

한양과 린데는 '동북아 액화천연가스(LNG) 허브터미널'이 들어설 묘도 항만재개발 부지에 2030년까지 연간 8만 톤 규모의 수소 생산시설, 수소 혼소 열병합발전소, 탄소포집·액화·저장시설 등을 만들기로 했다. 김형일 한양 대표는 "블루수소 생산클러스터는 미래 청정수소 산업의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전초기지가 될 것"며 "앞으로 청정수소 공급 확대의 허브로서 지역 탄소중립 실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현정 기자 hyu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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