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러시아의 민간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에 포탄 약 1만발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신문은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이달 달 초까지 러시아에 철도로 포탄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번 거래가 러시아 정부의 의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포탄을 실은 열차는 늦어도 이달 초까지 북한 나선시 두만강역에서 출발해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을 경유해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수송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심각한 탄약 부족을 겪고 있는데요, 와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도 최전선에서 싸우는 와그너 부대에 탄약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다며 지난 3월 러시아 정부와 군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3월, 지난해 11월에 이어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20가지 이상의 무기와 군수물자를 조달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공급이 해당 계획의 일부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정용희,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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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의 민간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에 포탄 약 1만발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신문은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이달 달 초까지 러시아에 철도로 포탄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번 거래가 러시아 정부의 의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포탄을 실은 열차는 늦어도 이달 초까지 북한 나선시 두만강역에서 출발해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을 경유해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수송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