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3일 미국 금융시스템 불안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5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3.07 포인트, 0.53% 내려간 1만5553.41로 폐장했다.
장중 최고인 1만5629.51로 출발한 지수는 1만5530.79까지 떨어졌다가 약간 만회하고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424.49로 76.39 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석유화학주가 0.36%, 건설주 0.15%, 시멘트·요업주 0.31%, 식품주 0.20%, 금융주 0.27%,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0.59%, 변동성이 큰 제지주는 0.69% 떨어졌다.
하지만 방직주는 0.55% 오르면서 장을 떠받쳤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01개가 내리고 287개는 올랐으며 107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00%,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47%, 촹이 1.37%, 리지 5.60%, 스신-KY 2.38%, 난뎬 0.54%, 페이훙 0.65%, 웨이촹 2.30%, 중싱전자 2.31%, 징신과기 4.64%, 캉수 2.55%, 화방전자 1.17%, 화신전자 0.40%, 진샹전자 1.53% 밀렸다.
해운주 창룽도 3.54%, 양밍 1.94%, 완하이 4.27%, 자동차주 위룽 3.00%, 전자부품주 궈쥐 0.80%, 타이완 시멘트 1.00%, 중화펄프 0.78%, 위산금융 0.40%, 디이금융 0.92%, 궈타이 금융 0.24% 저하했다.
룽화(?華), 타이난(台南)-KY, 팅신(廷?), 둥거위팅(東哥遊艇), 화이터(懷特)는 급락했다.
반면 롄화전자(UMC)는 0.20%, 신싱 2.44%, 타이다 전자 0.17%, 반도체 설계 개발주 롄파과기 1.34%,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0.50%, 신탕 1.91%, 르웨광 1.00%, 난야과기 0.60%, 화숴 0.52% 상승했다.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역시 0.18%, 철강주 스지강 2.20%, 의류주 루훙 2.56%, 중신금융 0.22%, 올랐다.
창훙(昶虹), 웨이쉰(偉訓), 위안강(圓剛), 치제커우 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 야리(亞力)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2013억7900만 대만달러(약 8조764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치제커우 부란터정2, 궈타이 영속(國泰永續高股息), 췬촹(群創), 한샹(漢翔)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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