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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평택에서 30대 여성 아들 살해 후 극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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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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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에서 30대 친모가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살해하고 자신도 극단 선택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어제(2일) 오후 11시 35분쯤 경기 평택 고덕면의 한 아파트에서 친모 A 씨가 7살 아들과 흉기에 찔려 숨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건 당시 야근 중이던 남편은 귀가 후 이를 목격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아들을 데리고 먼저 간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별도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만큼 A 씨가 아들을 살해한 뒤 자신도 자해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태권 기자(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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