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돈 봉투 의혹' 윤관석 · 이성만 민주당 탈당…"선당후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민주당 윤관석, 이성만 의원이 탈당의사를 밝혔습니다. 두 의원은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탈당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첫 소식, 소환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이 전격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두 의원은 비공개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와 면담한 뒤 탈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두 의원은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하면서 검찰 수사와 재판에서 진실을 밝혀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윤관석/민주당 의원 : 저는 오늘부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기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성만/민주당 의원 : 윤관석 의원과 함께 탈당하고 법적 투쟁으로 진실을 밝혀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두 의원이 탈당 의사를 밝힌 데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권칠승/민주당 수석대변인 : 끝까지 같이 못 한 것에 대한 미안함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또 결단해 주신 것에게 감사하다는 표시 그런 말씀들을 하셨습니다.]

두 의원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감사위원과 함께 돈 봉투를 만들어 배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이 전 사무부총장이 녹음한 것으로 알려진 녹취록이 공개되며 큰 파장을 가져왔습니다.

두 의원은 오늘 오후 열리는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신상발언에 나설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양두원 / 영상편집 : 위원양)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