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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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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美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지민과 함께 K-팝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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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방탄소년단 슈가 [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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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온라인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슈가가 활동명 어거스트 디(August D)로 지난달 발매한 첫 솔로 정규 음반 ‘D-데이’(D-da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슈가의 이번 성적은 지난 달 ‘페이스’(Face)로 2위에 오른 같은 그룹의 멤버인 지민과 함께 K-팝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이다.

빌보드에 따르면 ‘D-데이’은 집계 주간 14만장 팔렸다. 슈가의 실물 음반 판매량은 12만2000장이며 스트리밍 환산 수치는 1만2500장, 다운로드 환산 수치는 5500장이었다. 빌보드는 “실물 음반으로는 이번 주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이 됐으며 올해 들어 네 번째로 가장 높은 주간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1위는 8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미국의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의 ‘원 씽 앳 어 타임’(One Thing at a Time)이다.

빌보드는 “‘D-데이’는 CD와 포토카드 등으로 구성된 실물 음반과 아티스트의 공식 웹사이트에서만 구매 가능한 디지털 다운로드 음반으로 나눠서 판매됐다”며 “첫 주 판매량의 90%는 실물 음반이었고 나머지 10%는 디지털 음반 판매였다”고 설명했다.

슈가는 이번 성적으로 ‘빌보드 200’ 차트 톱10위에 든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달 초 지민이 ‘페이스’로 2위, RM은 지난해 ‘인디고’(Indigo)로 3위를 기록했다.

‘D-데이’는 슈가가 2020년 믹스테이프 ‘D-2’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는 솔로 음반으로, 어거스트 디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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