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부동산업계가 유동성 위기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2023년 4월 신축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02% 올랐다고 신랑망(新浪網)과 동망(東網)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민간 부동산 조사회사 중국지수연구원 자료를 인용, 올해 4월 중국 주요 100개 도시 신축주택 평균가격이 전월보다 이같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신축주택 가격은 3월에도 0.02% 올라갔다. 중국 정부의 지원책으로 대도시와 중형도시에서 신축주택 수요가 커졌다.
4월에 가격이 상승한 건 30개 도시로 전월 41곳에서 11곳이나 줄었다.
중국공산당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중앙정치국은 지난달 28일 주택 수요를 지원하는 한편 주택공급을 확보해 부동산시장의 건전하고 안정된 발전을 촉진할 방침을 밝혔다.
작년 중국 경제 중 4분의 1을 차지하는 부동산 부문은 상당수 개발업자가 프로젝트를 완성하지 못했으며 구매자들이 주택 담보대출 상환을 보이콧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도시 봉쇄와 행동제한도 주택 구매심리를 압박했다.
지난해 12월 초 제로 코로나 해제 후 주요 도시에선 주택 판매가 늘고 있지만 소비자 신뢰감은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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