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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포착] 국민적 존중 더 담았다…새로운 '국가유공자 명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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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가 거주하는 집에 붙이는 명패 속 태극 문양이 더욱 눈에 띄게 개선될 예정입니다.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분들을 더 높이 모시고자 하는 마음에서입니다.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 명패 모양을 태극 문양의 상징이 여실히 더 드러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유공자 등의 명패 관리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오는 29일까지 입법 예고 했습니다.

지난 2018년 제작된 현재의 명패는 훈장 형태를 띠고 있는데 전체적으로는 호국보훈의 불꽃을 형상화해 순국선열의 나라 사랑 정신을 본받고 넋을 기린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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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잔의 집 현행 명패.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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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참고해서 보면 '횃불'은 국가를 비추는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뜻하고, '괘·건(하늘)'은 하늘을 공경하는 민족정신, '훈장'은 유공자에게 예로서 보답, '태극'은 순환하고 조화되는 우리나라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색은 파란색으로 간결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금속성 재질에 파란색으로만 태극 문양을 나타내 시인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에 붉은색과 파란색을 함께 사용해 태극 문양을 도드라지게 표현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보훈처가 오는 6월 국가보훈부로 승격됨에 따라 명패 속 국가보훈처라는 표기도 '국가보훈부'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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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잔의 집 명패 개선안.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오늘(1일) 보훈처 관계자는 "내달 국가보훈처로 승격되는 만큼 새 명패에 유공자분들을 더욱 높이 모시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본격 진행된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현재 대상자 약 58만 명 가운데 54만 명에게 명패를 전달했습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6·25 전쟁 72주년을 맞아 기획한 '제복의 영웅들' 사업을 통해 기존의 허름한 조끼 대신 국내 각 패션 분야 정상급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새 제복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제복 구성은 연갈색 재킷과 남색 바지, 넥타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품 곳곳에 6·25 참전유공자회 상징 자수를 새겨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를 다했습니다.

이처럼 국민적 존중과 예우를 담은 국가유공자를 위한 여러 사업 소식에 국민들은 국가유공자 희생 정신에 경의를 표하는 한편, 국가보훈처를 향해 큰 격려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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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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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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