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LG유플러스, 도시환경관리 자율주행차 기술 만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LG유플러스 미래모빌리티기술팀이 자율주행 기반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가 국토교통부 주관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에서 '자율주행 기반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연구개발' 과제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2027년 융합형 레벨 4+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 완성을 목표로 연구개발(R&D)에 본격 착수한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차를 통해 도로 노면청소, 미세먼지·공기정화, 전염병 방역·소독 등을 수행하는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

LG유플러스는 5G, 차량·사물 통신(V2X) 기반 차량 데이터·수집·처리·전송 기술과 정밀지도 기반 3D 관제시스템,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앱)을 연구·개발해 리빙랩 기반으로 4만㎞이상 서비스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도시환경 관리 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디젤차 대기오염을 줄이는 도시기능 서비스 체계 선진화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실증을 위해 △GS건설(노면상태 평가 기술 및 테스트베드 제공) △리텍(도시환경관리 특장차 개발) △라이드플럭스(도로노면청소 차량 플랫폼) △에이스랩(미세먼지·방역 서비스 차량 플랫폼) △스페이스인사이트(돌발상황 검지 기술) 등 8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자율주행 차량 관제 시스템은 차량용 고속 무선 통신 표준(WAVE), C-V2X를 지원하는 노변 기지국(RSU)과 V2N 통신을 지원하는 5G 기지국과의 연동을 통해 운영된다. 자율주행 차량에 부착된 5G, WAVE와 C-V2X를 통합한 차량용 단말기(OBU)와 연동돼, 관제 시스템과 실시간 데이터를 주고받는다.

관제 시스템은 5G 통신과 노변 기지국을 통해 도로상황과 카메라, 라이다 등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차량의 이상상태와 돌발상황을 감지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량용 단말기와 노변 기지국간, 차량용 단말기와 5G 기지국간 실시간 데이터를 공유하는 5G, V2X 수집·처리·전송 기술이 중요한 이유다.

LG유플러스는 △차량 도로상황 영상과 3D 정밀지도 기반 모니터링 △차량 이상상태와 주변 도로 돌발상황 감지 및 판단 △돌발상황 발생 시 5G 기반 저지연 영상전송 기술을 활용해 즉시 대응 가능한 원격제어 △도로상황에 따른 배차·경로·배회 최적화 △주행이력 분석 등이 가능한 실시간 통합 서비스 관제 솔루션을 개발해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 관리 용이성을 높일 예정이다.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해 차량 보안도 대폭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2024년까지 서비스 기술 설계개발을 마무리하고 2027년까지 리빙랩 도시 기반으로 서비스 실증을 통해 성능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도시환경관리는 주로 심야시간대 이뤄져 많은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