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극우인사가 최근 "한국 여행객들이 일본에서 싸구려 음식만 찾는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 독도 알리기 운동으로 유명한 서경덕 교수가 이런 주장은 열등감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일본 내 극우인사로 알려진 무로타니 카츠미는 기고문에서 "한국 젊은이들은 일본 여행 때 편의점 도시락과 같은 싸구려 음식만 찾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박이나 캡슐 호텔, 사우나에서 숙소를 이용하는 한국 여행객을 조롱하며 "이게 일본보다 임금 수준이 높아졌다는 나라 젊은이의 모습인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서경덕 교수는 SNS를 통해 "한국에 대한 열등감이 굉장히 큰 것 같다"고 맞섰는데요.
"여행이란 그 나라 사람들의 실생활을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며 일본이 편의점 문화가 발달해 편의점 음식을 체험하는 게 싸구려 여행인가라며 지적하고 이는 일본의 대표 대중문화를 싸구려로 폄훼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고문은 "일본에 여행 와서 제발 돈 좀 많이 써 달라고 '구걸하는 꼴'로 밖에 안 보인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화면 출처 : 유칸후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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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극우인사로 알려진 무로타니 카츠미는 기고문에서 "한국 젊은이들은 일본 여행 때 편의점 도시락과 같은 싸구려 음식만 찾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박이나 캡슐 호텔, 사우나에서 숙소를 이용하는 한국 여행객을 조롱하며 "이게 일본보다 임금 수준이 높아졌다는 나라 젊은이의 모습인가"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