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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총선 이모저모

'친문' 총선 세력화 하나 판문점선언 기념식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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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겨냥해 '친문' 진영의 세력화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5주년 기념식'에 기념사를 보내 "더 늦기 전에 남과 북, 국제사회가 함께 대화 복원과 긴장 해소, 평화의 길로 하루속히 나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얼핏 보기에는 문 전 대통령이 스스로 성과라고 자부하는 '판문점 선언'을 상기하고 업적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보이지만 이날 행사에 친문 인사들이 모인 것을 감안하면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된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의 기념사는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독했다. 기조연설은 2018년 당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했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임 전 실장의 내년 총선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임 전 실장의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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