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현재 작성 중인 G7 정상회의 성명 초안에는 러시아에 대한 부문별 제재를 완전한 수출 금지로 대체하겠다는 미국의 제안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열린 사전 준비 회의에서 EU 및 일본 측 참석자들은 이같은 조치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난색을 표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설명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우리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그저 실행 불가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FT는 전했습니다.
FT는 G7 정상들이 14개월째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지속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더 부과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용한 선택지가 많지 않은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홍영재 기자(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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