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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D리포트] "굶어죽어야 예수 만나"…73명 집단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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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식반이 매장지를 파헤치자 시신이 잇따라 나옵니다.

이렇게 발견된 흙무덤만 58개, 세 아이와 부모 등 일가족이 한꺼번에 묻히기도 했습니다.

시신이 매장된 곳은 케냐 남동부에 있는 사이비 목사 폴 메켄지의 사유지입니다.

메켄지는 320만 제곱미터의 사유지에 교회를 세우고 신도들에게 '스스로 굶어 죽어야 예수를 만날 수 있다'고 설교해왔습니다.

사람들이 자꾸 사라진다는 인권단체의 제보를 받고 경찰이 수색에 나선 결과, 시신 65구가 발견됐고 단식 중이던 8명이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지면서 사망자는 73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