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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중국 베이징에 한국 영화 전용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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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 한국 영화 전용 상영관이 개관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중국사무소(소장 정민영)는 어제(24일)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영화 전용관 개관을 기념한 'KOFIC(한국 영화진흥위원회) 한국 영화제' 개막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전용관은 107석 규모로 한국 정부가 운영하는 비영리 영화관입니다.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개막식에서 "한·중 두 나라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서로 통화는 관계"라며 "한국 영화 전용관이 두 나라 영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는 유복근 경제공사가 대독 한 메시지에서 "코로나19 등으로 두 나라 간 문화·인적 교류가 점점 줄어들고 젊은 층의 상호 호감도가 계속 떨어졌지만 영화는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중국사무소 측은 "2016년 이후 중국 내 한국 영화의 상영이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한국 영화 상영 공간이 마련돼 한국 영화의 지속적인 소개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2016년 사드 사태 이후 중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는 지난 2021년 개봉한 '오! 문희'가 유일합니다.

다음 달 2일까지 계속되는 KOFIC 한국 영화제에선 개막작 '헌트'를 비롯해 '브로커', '범죄도시2', '마녀2' 등 15편의 한국 영화가 상영됩니다.

앞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예매는 30초 만에 매진됐습니다.

한국 영화 전용관 개막식에는 호우커밍 중국영화가협회 이사장이 중국 측 인사를 대표해 참석했습니다.

주중 한국문화원에서는 또 안성진 작가와 고(故) 김중만 작가가 촬영한 한국배우 200인 사진전이 함께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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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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