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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불쏘시개' 소나무, 타버린 산에 또 심다니 [더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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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시는 이 나무, 지난주 강릉 산불 현장에서 쓰러진 나무인데요.

100년이 훌쩍 넘은 소나무인데 보시는 것처럼 엿가락처럼 휘어진 채 쓰러져 있습니다.

이 소나무류는 겨울철 숲을 건조하게 하는 데다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송진까지 있어서 이렇게 산불이 날 때마다 피해를 키우는 주범으로 지목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매년 산불로 시름하고 있는 동해안에서는 잿더미가 된 산불 현장에 또다시 소나무를 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