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태국서 '마약음료' 온라인 유통…엑스터시 · 필로폰 성분 검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태국서 유통된 마약성분 음료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으로 마약의 일상 침투 우려가 커진 가운데 태국에서도 마약 성분이 함유된 음료가 유통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무허가 콜라겐 음료, 인스턴트 커피·밀크티 등에서 불법 마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보건 당국과 의료계는 태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지 않은 이들 제품을 다량 섭취하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마누스 포타뽄 FDA 의료서비스국 부국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판매 중인 콜라겐 음료와 커피를 검사한 결과 대부분의 무허가 제품에서 먀약 성분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엑스터시, 필로폰, 케타민, 니메타제팜 등 합성 마약이나 마약으로 사용되는 마취제 성분이 나왔습니다.

마누스 부국장은 "판매자들은 콜라겐 음료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고 피부를 젊게 한다고 광고하며 무허가 제품을 판매해왔다"며, "여러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동시에 섭취하면 극심한 고통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네이션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