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전례 없는 안보위기 닥친 시기…佛중요 기여"
새 전략개념 언급 "핵의 본질적 목적은 억제"
새 전략개념 언급 "핵의 본질적 목적은 억제"
[브뤼셀=AP/뉴시스]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위치한 나토 본부에서 나토 깃발과 회원국들의 국기가 펄럭이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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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나토 대사들이 지난 6일 프랑스의 전략핵잠수함 기지를 시찰한 사실을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나토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나토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북대서양위원회(NAC) 대사들이 지난 6일 프랑스 서부 대서양 연안의 일롱그 군사기지를 방문해 전략핵잠수함 등 핵무기를 시찰했다고 발표했다.
나토는 "(이번 시찰을 통해) 동맹에 대한 전례 없는 안보 위기가 닥친 시기에 핵 억제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앵거스 랩슬리 나토 국방정책계획 담당 차관보는 "프랑스는 나토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번 (일롱그 군사기지) 방문은 프랑스의 재래식 및 핵전력이 동맹의 영토와 인구를 안전하게 지키는 데 필수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대사들은 일롱그 군사기지에서 프랑스 외교부 ·국방부 고위 관리, 프랑스 핵전력 담당 부대 3곳 지휘관과 함께 안보 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나토는 지난해 6월 채택한 새 전략개념(Strategic Concept)을 언급하며 "(새 전략개념은) 핵 능력의 근본적인 목적은 평화 유지와 강압 예방, 공격 억제임을 명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동맹들은 핵무기가 존재하는 한 나토가 핵 동맹으로 남아있을 것이라는 것에 동의한다"며 "프랑스의 독립적인 핵전략 능력이 동맹의 안보에 상당한 기여를 한다는 것이 명백하다"며 나토 동맹 간 단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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