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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중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에 대응해 타이완 문제에 대한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한 데 대해, 중국의 국격을 의심하게 하는 심각한 외교적 결례라고 비판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원칙을 우리 정상이 언급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입에 담을 수 없는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타이완 해협 긴장 상황에 대해,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로 이에 반대한다며 타이완 문제는 남북 문제처럼 역내를 넘어서 전 세계적인 문제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타이완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고 중국이 해결해야 할 일이라며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반발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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