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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아미코젠-비욘드셀-세포바이오, 세포유전자 치료제 배지 상업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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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은 비욘드셀, 세포바이오와 세포유전자 치료제 적용 배지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포바이오의 세포 배양액 기술과 아미코젠·비욘드셀의 배지 제조기술 간 시너지를 꾀해 세포유전자 치료제 적용 배지를 상업화하기 위한 것이다.

글로벌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은 2021년 74억달러 규모에서 2026년 600억달러 규모 성장이 예상된다.

세포 배양은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 기술이다. 배지 해외의존도가 높아 최근 정부 차원의 국산화 정책과 투자가 적극 이뤄지고 있다.

아미코젠과 비욘드셀은 국내 최초로 배지 국산화에 도전하는 기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국산화 사업 과제 수행과 해외 기술 이전으로 배지 생산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세포바이오와 세포유전자 치료제 적용 배지를 상업화해 기술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아미코젠은 현재 배지 대량 생산을 위해 인천 송도에 분말배지 기준 10만4000㎏, 액상배지 기준 416만ℓ 규모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이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배지 수요량의 30% 이상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국내 유수 제약사와 공정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올 연말 완공해 내년부터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세포바이오는 인체에서 유래한 줄기세포인 뼈 재생 세포치료제 임상시 중인 신약개발 벤처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미분화세포가 아닌 동종(타인) 분화세포를 기반으로 한 뼈 재생 세포치료제 품목허가를 목표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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