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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뉴스·소셜미디어 키워드 분석해 투자 지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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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퀀팃, 'AI 글로벌 금융 시그널'서 자산관리 콘텐츠 제공

줌인터넷 "뉴스가 주가에 미칠 영향 AI가 분석, 호·악재 분류"

연합뉴스

SKT, 패스(PASS) 앱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한 뉴스 콘텐츠 분석이 정교하고 빨라지면서 이를 투자나 금융자산관리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AI 핀테크 기업 퀀팃과 업무협약을 맺고 본인 확인 서비스 패스(PASS) 앱 마이데이터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위험도를 전망해주는 'AI 글로벌 금융 시그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AI 글로벌 금융 시그널에서는 경제 상황을 '정상-주의-위험' 3단계로 판단해 그래픽과 함께 알려준다.

국내외 경제 동향과 관련이 높은 뉴스나 인터넷 콘텐츠 키워드를 분석해 '글로벌 경제 키워드'도 제시한다.

퀀팃은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정보를 분석해 시장 상황을 판단하는 '자연어 처리 기반 조기 위험 경보시스템'(EWS)을 개발해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혁신 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장홍성 SK텔레콤 애드테크(AdTech) CO 담당은 "두 회사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금융 AI 영역에서 발전적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줌인터넷은 투자정보 플랫폼 인베스팅뷰에 '호악재 분류기'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호악재 분류기는 뉴스가 주가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기사와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로, 문장 이해와 문맥 파악에 장점을 가져 챗GPT 기반이 된 자연어처리 모델 버트(BERT)를 기초 모델로 개발했다.

줌인터넷 관계자는 "금융권에서 AI 기술 도입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투자자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호악재 분류기
[줌인터넷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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