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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 420일, 러군 바흐무트 대대적 폭격…오데사 드론 공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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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4시간 동안 우크라에 60차례·다연장로켓 58발 발사
뉴시스

[바흐무트=AP/뉴시스] 9일(현지시간)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최대 격전지인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한 주민이 파손된 주거 건물을 향해 뛰어가고 있다.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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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 420일째인 19일(현지시간) 동부 도시 바흐무트에서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새로운 공습을 감행하며 우크라이나를 강타했다.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특히 국경을 접하고 있는 동부 도시 바흐무트와 그 주변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60차례의 공습을 가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오전(현지시간) 상황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 하루 동안 적군은 미사일 4발을 발사한 외에 60차례의 공습을 감행했으며 다연장로켓 58발을 발사, 민간인들의 피해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방위군은 또 지난 24시간 동안 전방에서 60차례 이상의 러시아군 공격을 격퇴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이어 러시아가 자포리즈히아 지역과 점령한 헤르손의 광산 지역에서 수세에 몰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 남부에서는 러시아군이 이란제 샤헤드 무인기(드론)로 남부 도시 오데사를 폭격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전날 러시아군이 '샤헤드'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오데사에 대한 야간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샤헤드-136/131 자폭용 무인기 12대 중 10대를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오데사=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있는 리조트 건물들이 최근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돼 있다.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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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대대적 공습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는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의 손실이 크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바흐무트 주둔 러시아군이 수요일(19일) 내내 7번의 공격을 가한 후 "큰 손실"을 입었다고 보고했다.

한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러시아군이 바흐무트 도시의 일부 지역에서 진격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피해를 입은 동부 도시에서 러시아군의 손실이 우크라이나보다 몇 배나 크다고 밝혔다.

말리아르 국방차관은 "그들(러시아인)에게, 이것은 이미 많은 장비와 무기가 필요했기 때문에 아마도 가장 비싼 작전 중 하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어트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지원했다.

또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의 병력을 지원하기 위해 무기를 보내는 동안 스페인 남부에서는 레오파르트2 전차 6대가 우크라이나로 선적하기 위해 항구에 도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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