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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이어 두 번째로 출산율이 낮은 이탈리아가 파격적인 저출산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는 잔카를로 조르제티 경제재정부 장관이 자녀가 둘 이상인 부모는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르제티 장관이 '자녀가 있는 사람에게는 세금이 없다'는 슬로건으로 요약되는 이 방안을 곧 공식적으로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자녀가 많으면 세금을 그만큼 깎아주는 제도는 세계의 여러 저출산 국가에서 시행된 바 있습니다.
최근 이탈리아 통계청은 지난해 신생아 수가 39만2천600명으로 지난 1861년 통일 국가 출범 이후 역대 처음으로 40만 명 미만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의 연간 신생아 수는 지난 2009년부터 14년째 감소세입니다.
가장 최근 통계인 2020년 기준 이탈리아의 합계출산율은 1.24명으로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 다음으로 출산율이 낮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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