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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G7 정상회담

中, 주중 일본공사 초치…G7 외교장관 성명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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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향한 부정적 움직임에 우려”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 정부가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의 중국 견제 공동성명과 관련해 회의 개최국인 주중 일본대사관 수석 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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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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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주사(亞州司) 사장(국장)은 이날 고이즈미 츠토무 주중 일본대사관 수석 공사를 불러 G7 외교장관 회의의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움직임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불만을 표명하는 등 ‘엄정 교섭’(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을 제기했다. 대사관 수석 공사는 대사 다음 직급에 해당한다.

앞서 16∼18일 일본에서 열린 G7 외무장관 결과 이들은 중국과 관련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대만해협의 안정을 위해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바란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전날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G7 외무장관 공동성명에 대해 “중국의 내정에 대한 간섭으로, 악의적으로 중국을 비방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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