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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이슈 미술의 세계

음식 문화 등산까지… '청와대 10개 도보관광코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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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투어로 보완 후 다음 달 정식 도보 코스 운영 예정
한국일보

19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K관광 랜드마크, 내가 청와대 관광 가이드다’ 선포식에서 박보균(오른쪽에서 네 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자들과 손팻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봉달호 작가, 줄리안 방송인, 서메리 북튜버, 아이키 안무가,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박정아 배구선수, 배유나 배구선수, 박애리 국악인, 박 장관, 허영만 만화가, 엄홍길 산악인, 최수지 문체부 청년보좌역.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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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청와대 전면 개방 1주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음식 문화 등반 전통문화 등을 주제로 한 10개 청와대 도보 관광코스를 공개했다.

경복궁과 국립고궁박물관이 포함된 1코스는 조선왕실체험이다. 왕과 왕비 복장으로 고궁 산책과 다과 시식을 즐기는 왕실의 하루를 체험한다. 2코스 서촌 문화산책에는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와 통인시장이 포함돼 서촌 주민들의 의식주를 경험할 수 있다. 3코스 북촌 문화예술산책에는 가회동성당, LG상남도서관 등이 포함된다. 한국 근현대 건축물과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코스다.
한국일보

1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청와대 중심 도보 여행 10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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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청와대 중심 도보 여행 10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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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코스 K클라이밍은 54년 만에 개방된 청와대 뒷길에서 북악산을 오른다. 백악정, 숙정문, 창의문 등이 포함된다. 5코스 전통문화체험에서는 조계사의 불교문화와 인사동의 맛과 멋을 체험한다. 6코스 K컬처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미디어아트를 감상한다. 상촌재, 학고재갤러리, 북촌박물관이 포함된 7코스 아트로드에서는 한국 전통미술과 선조들의 웰빙 문화를 체험한다. 8코스 근현대미술 아트로드는 대림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따라가는 서촌 기행이다. 9코스는 국민 시인 윤동주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문학체험이다. 윤동주문학관과 하숙집, 시인의 언덕 등이 포함된다. 마지막 10코스는 경복궁에서 덕수궁까지 이어지는 궁궐 산책이다.

문체부는 국내 거주 외국인과 유학생, MZ세대 등을 대상으로 시범 투어를 실시해 미비점을 보완한 후 다음 달 중 본격적으로 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여행사와 협의해 코스별 단체 여행상품을 만들고 해외 ‘K관광 로드쇼’에서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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