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18일 오후 4시 15분쯤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한 주차장 건물이 부분 붕괴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3층으로 된 주차장의 2층 일부가 엄청난 굉음과 함께 갑자기 무너지면서 주차된 차량들이 1층을 덮쳤고, 금방이라도 추가 붕괴가 발생할듯 아슬아슬한 현장이 그대로 포착됐습니다.
붕괴가 시작되자 한 여성이 "어서 나와"라고 외치는 긴박한 영상도 소셜미디어에 올라왔습니다.
소방대원과 경찰 등이 출동해 구조 및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추가 붕괴 위험과 부서진 자동차들의 폭발 가능성 때문에 접근에 애를 먹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당국은 로봇개와 무인기(드론) 등을 투입해 피해자가 더 있는지를 탐색 중입니다.
맨해튼 남쪽 파이낸셜디스트릭트에 위치한 이 주차장 빌딩은 뉴욕시청에서 가깝고, 뉴욕증권거래소(NYSE)와도 0.8㎞ 떨어져 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뉴욕시 건축과의 기록에 따르면 무너진 3층 건물은 1920년대부터 주차장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이혜림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진상명 PD, 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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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으로 된 주차장의 2층 일부가 엄청난 굉음과 함께 갑자기 무너지면서 주차된 차량들이 1층을 덮쳤고, 금방이라도 추가 붕괴가 발생할듯 아슬아슬한 현장이 그대로 포착됐습니다.
붕괴가 시작되자 한 여성이 "어서 나와"라고 외치는 긴박한 영상도 소셜미디어에 올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