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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이슈 미술의 세계

서울시립미술관 '에드워드 호퍼'전…작품 160여점 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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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에드워드 호퍼 '자화상', 1925-1930 ⓒ2023 Heirs of Josephine Hopper/Licensed by SACK, SEOUL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은 20일부터 서소문본관에서 미국 화가 에드워드 호퍼(1882∼1967) 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뉴욕 휘트니미술관과 공동 기획한 전시로, 호퍼의 전 생애에 걸친 드로잉과 판화, 유화, 수채화 등 작품 160여점과 산본 호퍼 아카이브의 자료 110여점을 7개 섹션으로 나눠 소개한다.

'에드워드 호퍼' 섹션에서는 자화상과 드로잉 등을 통해 학생 때부터 단계별로 성장해가는 작가의 모습을 살핀다.

호퍼는 프랑스 파리를 세 차례 방문하며 야외 작업에서 빛의 효과에 대해 눈을 뜬다. '파리' 섹션에서는 화폭을 사선이나 평행으로 가르는 구도의 작품과 인물의 개성을 빠르게 포착한 그림을 볼 수 있다.

'뉴욕' 섹션에서는 평범한 일상, 고층 건물의 수평 구도에 관심을 가졌던 호퍼의 면모와 에칭 작품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수채화 느낌으로 표현한 풍경화를 모은 '뉴잉글랜드' 섹션, 30년간 매년 머물렀던 '케이프코드' 지역과 관련된 그림을 모은 '케이프코드' 섹션, 조력자이기도 했던 아내 조세핀 니비슨 호퍼를 소개하는 '조세핀 호퍼' 섹션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8월20일까지. 예약제 유료 관람으로 운영된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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