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5 (화)

천명관 '고래', 영국 부커상 최종후보 선정…한국 작품 네 번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천명관 작가

천명관 작가가 영국 최고 권위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습니다.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천명관의 소설 '고래'를 2023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 6편 중 하나로 발표했습니다.

'고래'를 영어로 옮긴 김지영 번역가도 함께 명단에 올랐습니다.

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며 2019년까지 맨부커상으로 불렸습니다.

올해 최종 수상작은 다음 달 23일 런던 스카이가든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됩니다.

2004년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인 '고래'는 출간 당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이번 후보 지명으로 19년 만에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설화적 시공간을 배경으로 세 여성의 거친 삶을 통해 인간의 파괴적인 욕망을 스케일 있게 그렸습니다.

천 작가는 영화 '총잡이', '북경반점', '이웃집 남자' 등의 각본을 쓰며 영화인으로 살다가, 단편 소설 '프랭크와 나'가 2003년 문학동네 신인상에 당선되며 문단에 발을 들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주상 기자(joosang@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