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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티라로보틱스, 국제물류산업대전 참가…“자율주행로봇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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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하 대표 “완전 자동화 공장 가능”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스마트공장 관련 IT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기업 티라유텍(322180)의 자회사 티라로보틱스가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한다.

티라로보틱스는 18일 자율주행 물류 로봇의 고도화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선보이는 것은 지난 3월 시카고 PROMAT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았던 로봇이다. 해당 로봇은 거친 노면, 유분·수분기가 있는 바닥을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관련 AWG 시스템, 300kg 중량의 물품을 운반할 수 있는 기능 등을 가진 자율주행 물류 로봇 T300 모델에 리프팅 기능까지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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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로보틱스 T-300 모델. (사진=티라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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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로보틱스의 로봇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이용해 외부 도움 없이도 목적지에 찾아갈 수 있다. 리프트, 컨베이어 등 부가 기능 탑재로 로봇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환경 변화에도 정확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이브리드 슬램(Hybrid SLAM) 기술도 적용했다. 관련해 물류 이송에 필요한 물류 로봇과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통합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티라로보틱스의 기술력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창원산업단지에 자율주행물류로봇(T1000, T200)이 시범 도입됐다. 다양한 고객사에 기술실증(PoC) 수주에 성공했다. 최근 CE 인증과 FCC 인증을 취득해 유럽 및 북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모회사 티라유텍과 협업으로 산업 단지와 제조 물류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정하 티라로보틱스 공동대표이사는 “모회사 티라유텍의 자동화 솔루션과 티라로보틱스의 자율주행물류로봇의 통합 서비스로 완전 자동화 공장 구현이 가능하다”며 “이 결과 시카고에서 개최된 PROMAT 전시회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전시회 Korea MAT에서도 자율이동로봇(AMR)의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범용성과 활용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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