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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K팝 포식자’ 이기광 “아직도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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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솔로 정규앨범 ‘프레데터’ 발매

모든 것 쏟아부은 앨범”



헤럴드경제

이기광 [어라운드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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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광 [어라운드어스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팝 판을 집어삼킬 포식자가 돌아왔다. 4년 만의 솔로가수로 돌아오는 그룹 하이라이트의 이기광이다.

이기광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솔로 정규앨범 ‘프레데터’(Predato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나의 모든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은 앨범”이라고 말했다.

‘프레데터’는 이기광이 데뷔 14년 만에 선보이는 첫 솔로 정규 앨범이자, 2019년 디지털 싱글 ‘웃으며 인사해’ 이후 4년 만의 솔로 아티스트로의 앨범이다. 그는 “전역 이후 4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왔다”며 “2023년 들어 하이라이트 멤버 중 첫 솔로 타자로 준비해 선보이게 됐다. 책임감도 있고, 어깨도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대한 즐겁게 준비했다”는 소감을 들려줬다.

이번 앨범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이기광의 자작곡 10곡 등 총 12곡이 채워졌다. 앨범명이 독특하다. 그는 “‘프레데터’는 포식자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가요계 기강을 잡겠다’는 포부를 밝힌 건 아닌데 팬들께선 그렇게 좋은 의미로 받아주셨다”며 “그것도 좋다. 하지만 그보다는 4년 전 이기광이라는 아티스트가 못 보여줬던 콘셉추얼하고 다른 섹시함을 보여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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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엔 사랑스러운 멜로디의 ‘젤러스’(Jealous), 강렬한 힙합 장르인 ‘고잉 다운’(Goin‘ down), 몽환적인 ‘릴리저스’(Religious)를 비롯해 이기광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페이버릿’, ‘아름답게’, ‘불안’ 등이 담겼다.

이기광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여러 장르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듣고 따라부르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해야 발전된 아티스트로 보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12곡을 구성하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앨범명과 동일한 타이틀곡 ‘프레데터’는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신스웨이브 장르의 곡이다. 이기광은 “‘포식자’라는 의미를 지닌 곡의 제목을 처음 보고 영화 제목처럼 느껴졌다”며 “무대에서도 마치 영화 속 캐릭터처럼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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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광은 2009년 솔로 가수 에이제이(AJ)로 데뷔한 이후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로, 다재다능한 예능인이자 배우로, 솔로가수로 지난 15년간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 이기광은 “아직도 하고 싶은 노래와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다”고 했다.

이번 앨범을 통한 목표는 오롯이 아티스트 이기광의 모습을 서는 것이다. 이기광은 “그동안 여러 방송에서 ‘예능인 이기광’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을 통해 ‘아티스트 이기광’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5년째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 가수로서는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한다”며 “솔로 활동을 통해 이기광이 괜찮은 아티스트구나라는 반응을 듣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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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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