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동아시아 영토·영해 분쟁

중국 군사훈련 하던 대만해협에서 미군 이지스 구축함 훈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로이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중국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실시한 '대만 포위' 군사훈련이 끝나자 미군이 대만해협에서 이지스 구축함을 동원해 16일(현지시간) 훈련을 실시했다.

미 해군은 이날 정기 훈련에 따라 7함대 소속 구축함 USS 밀리우스 호가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미 해군은 "USS 밀리우스 호가 국제법에 따라 선박 항행와 상공 비행이 가능한 공해를 통해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정기 훈련을 실시했다"며 "밀리우스 호의 대만 해협 통과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이달 초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미국 회동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중국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대만 포위' 군사훈련을 진행한 데 이은 것이다.

USS 밀리우스호는 한반도와 대만, 남중국해를 포함한 서태평양을 관할하는 미 7함대 소속의 알레이버크급 유도 미사일 이지스 구축함이다.

kwy@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