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쯤 부산 일대에 갑자기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잔뜩 흐린 날씨 속에 간간이 내리던 비가 우박으로 바뀐 겁니다.
부산 동래구와 금정구, 연제구를 중심으로 도심에도 우박이 내렸습니다.
요란한 소리와 함께 주차된 차량 위로 쏟아진 우박은 금방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주택가에도 우박이 내려 집 주변은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잠시 하얗게 변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우박에 당황한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4월 중순의 갑작스러운 우박은 대기 불안정과 대기 상·하층부의 기온 차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경옥/부산기상청 예보관 : 상층의 한기가 강하게 돌아나가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부산과 경남, 울산 일부 지역에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이번 우박으로 인한 큰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습니다.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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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흐린 날씨 속에 간간이 내리던 비가 우박으로 바뀐 겁니다.
부산 동래구와 금정구, 연제구를 중심으로 도심에도 우박이 내렸습니다.
요란한 소리와 함께 주차된 차량 위로 쏟아진 우박은 금방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주택가에도 우박이 내려 집 주변은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잠시 하얗게 변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우박에 당황한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고현규/영상 제보자 :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목적지에 다다르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걱정들만 하고 있던 찰나였죠. 갑자기 내리기 시작하니까 정말 아무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4월 중순의 갑작스러운 우박은 대기 불안정과 대기 상·하층부의 기온 차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경옥/부산기상청 예보관 : 상층의 한기가 강하게 돌아나가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부산과 경남, 울산 일부 지역에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이번 우박으로 인한 큰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습니다.
(취재 : 길재섭 KNN,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복형, 화면제공 : 시청자 김리우·김민우·김보경·박예빈·이은지·이세희·정호형, 제작 : D콘텐츠기획부)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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