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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재명, '돈 봉투 의혹' 공식 사과…"송영길 조기 귀국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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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검찰 수사로 불거진 지난 2021년 전당대회 관련 이른바 '돈 봉투 의혹'에 대해서 당 대표로서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7일)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로 국민께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아직 사안의 전부가 밝혀진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상황을 볼 때 당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서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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